사계절 내내 여행 가고 싶을 때!
계절별 해외여행지 추천 12곳
요즘처럼 일상을 벗어나고 싶은 순간이 많을수록 ‘지금 떠나기 좋은 곳’이 어딘지 궁금해지죠. 사실 여행지는 단순히 유명하다고 다 좋은 건 아니에요. 계절에 따라 날씨, 분위기, 즐길 거리까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계절에 맞는 여행지를 고르는 게 정말 중요하답니다. 봄에는 꽃놀이, 여름에는 시원한 물가,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과 함께하는 이국적인 풍경.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지금 딱 좋은 곳 어디야?” 하고 검색해 본 경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계절별로 꼭 가볼 만한 해외여행지 12곳을 추천해드릴게요. 각 계절에 어울리는 장소와 함께 간단한 여행 팁도 함께 담았으니, 연차 계획 세우기 전에 꼭 읽어보세요!
🌸 봄 - 꽃과 햇살이 가득한 여행지
일본 후쿠오카 (3~4월 벚꽃 시즌)
짧은 비행시간, 저렴한 경비, 그리고 도시+자연의 조화가 완벽한 후쿠오카! 특히 오호리 공원과 마이즈루 공원 일대는 봄마다 벚꽃이 만개해 인생샷을 남기기 좋아요. 먹거리도 풍성해서 ‘라멘 투어’만 해도 행복해지는 도시랍니다. 벚꽃 외에도 다자이후 텐만구에서의 봄맞이 산책도 놓치지 마세요.
프랑스 파리 (4~5월)
따뜻한 햇살 아래 튤립과 장미가 피어나는 파리의 봄은 낭만 그 자체예요. 루브르 박물관과 세느강 주변 산책도 좋고, 몽마르트 언덕에서 카페 한 잔 하며 느긋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답니다. 봄철에는 다양한 거리 공연과 파머스 마켓이 열려 파리지앵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어요.
스페인 바르셀로나 (3~5월)
봄철의 바르셀로나는 관광객이 여름보다 덜 붐비고, 날씨도 너무 덥지 않아 도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가우디 투어, 고딕지구 산책, 해산물 타파스 먹방까지 완벽한 도시형 여행지랍니다. 람블라스 거리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며 현지 분위기를 만끽해보세요.
☀️ 여름 - 더위를 피하거나 제대로 즐기자!
아이슬란드 (6~8월 백야 시즌)
한국이 찜통더위일 때, 아이슬란드는 평균 10~15도로 시원한 천국이에요. 폭포, 빙하, 온천, 심지어 야생동물까지 감상 가능한 대자연을 품고 있는 나라예요. 백야 시즌에는 밤에도 관광이 가능하니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렌터카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어,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자연을 즐기기 좋아요.
캐나다 밴프 (7~8월)
로키산맥과 호수들이 장관을 이루는 밴프 국립공원은 하이킹, 보트 투어, 캠핑 등 여름 액티비티의 천국이에요. 여름에도 선선한 날씨 덕분에 장시간 야외 활동하기 좋아요. 특히 루이스 호수의 에메랄드빛 풍경은 평생 기억에 남을 장면이 될 거예요.
인도네시아 발리 (6~9월 건기)
여름 휴양지 대표 발리! 건기라서 습하지 않고, 우붓의 정글 리조트나 꾸따 해변에서의 서핑도 제격이에요. 요가 리트릿, 맛있는 현지 음식, 저렴한 마사지까지 만족도 200% 보장합니다. 일몰 명소 탄롯 사원은 발리에서 꼭 들러야 할 포토 스팟이에요.
🍂 가을 - 낭만과 풍요가 가득한 계절
독일 뮌헨 (9~10월 옥토버페스트)
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가 열리는 뮌헨은 가을에 활기가 넘쳐요. 축제 분위기를 즐기며 소시지와 맥주를 한가득 즐기고, 근교로는 로맨틱 가도를 따라 단풍 여행도 가능해요. 마리엔 광장과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미국 뉴욕 (10월 단풍 시즌)
센트럴파크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10월의 뉴욕은 정말 영화 같아요. 브루클린 브릿지, 뮤지컬 관람, 맛집 투어까지 한 번에 즐기기 좋은 시즌이에요. 특히 쇼핑하기도 좋은 시기라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메이시스, 소호, 첼시 마켓 등 쇼핑 성지 투어도 함께 즐겨보세요.
체코 프라하 (9~11월)
붉게 물든 도시의 지붕, 석양이 흐르는 블타바 강. 프라하의 가을은 정말 낭만적이에요. 걷기 좋은 날씨 덕분에 성 비투스 대성당이나 까를교 등을 천천히 산책하기 좋아요.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덕분에 혼자 여행하기에도 참 좋은 도시예요.
❄️ 겨울 - 로맨틱하고 이국적인 겨울왕국
일본 삿포로 (12~2월 눈축제 시즌)
삿포로 눈축제와 온천의 조합은 겨울 여행의 끝판왕이에요. 눈 덮인 거리 풍경과 더불어 오타루 운하의 조명은 겨울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죠. 온천욕으로 피로까지 풀 수 있어서 가족 여행이나 커플 여행으로도 좋아요.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서 현지 맥주를 즐기는 것도 색다른 재미예요.
핀란드 로바니에미 (12월 크리스마스 마을)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는 로바니에미는 겨울 동화 속 세계 그 자체. 오로라 투어, 허스키 썰매, 이글루 호텔까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예요. 단, 영하 20도는 기본이니 방한 준비는 철저하게!겨울철에는 북극권 특유의 차분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스위스 루체른 (12~2월 스키 시즌)
유럽의 눈 덮인 알프스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루체른 추천! 열차 여행과 함께 겨울 스키 또는 스노우슈잉도 가능해요. 루체른 호수와 유럽식 성탄 분위기까지 덤으로 누릴 수 있어요. 루체른 구시가지의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마켓도 꼭 둘러보세요.
계절을 여행의 테마로 삼아보세요
사계절 각각의 매력을 품은 여행지는 정말 다양해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여행지를 정할 때 계절이 얼마나 중요한 포인트인지 느끼셨을 거예요.여행 스타일과 동행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계절별로 잘 맞는 여행지를 고르면 더 편하고 더 만족스러운 시간을 만들 수 있답니다.
마지막 팁으로는, 계절에 따라 짐 꾸리는 방식도 조금씩 달라야 해요.예를 들어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 모기약 필수! 겨울에는 핫팩과 방수 부츠는 물론 보온 레깅스도 챙겨야겠죠.그리고 공통적으로 보조배터리, 여권 사본, 여행자 보험은 계절 상관없이 필수랍니다.
이번 여행은, 날씨 따라 기분 따라 훌쩍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